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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깨진 유리창 이론, 적용 예시, 깨진 유리창 이론 심리학적 해석, 경제학적 해석

by 베어훈릴스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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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출처 : pxhere

깨진 유리창 이론 정의

깨진 유리장 이론이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었을 때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한다는 이론으로, 하나의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바로 조치하지 않는다면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Q. Wilson과 조지 켈리 George L. Kenning이 1982년 월간 대서양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라는 글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해당 글에서 저자들은 이렇게 서술했습니다.

 

만일 한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채로 방치되어있다면 곧이어 다른 유리창들도 깨질 것이라는 데에 사회심리학자들과 경찰들은 동의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해당 동네가 잘 사느냐 못 사느냐의 빈부격차에 있지 않으며, 방치된 깨진 유리창은 아무도 그것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다른 유리창이 깨지더라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뉴욕의 지하철

1980년대 뉴욕에서는 연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들이 발생해서 당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뉴욕 지하철은 절대 타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수시로 순찰하여보아도 치안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었죠. 그때 범죄심리학 박사였던 조지 L. 켈리 교수가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적용하여 당시 뉴욕 지하철에 도배되어 있던 그라피티, 즉 낙서를 철저하게 지우는 것을 교통국에 제안했습니다.

 

공공장소에 보란 듯이 있는 무질서한 낙서들이 다른 범죄를 일으켜도 된다는 안도감을 범죄자들이 갖게 될 수 있는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시의 교통국의 국장 데이비드 건 David Gun은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무려 5년간 차량의 모든 낙서를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지하철에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10년 후인 94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뉴욕의 지하철 중범죄 사건은 75%나 줄어든 것이죠. 실제로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누군가 쓰레기를 한 곳에 버리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쓰레기를 그곳에 버리기 시작하는데 이 또한 깨진 유리창 이론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적 해석

길을 가다가 쓰레기를 버리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리 상황에 맞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가 밀집한 골목 같은 곳에 먹다 남은 테이크아웃 커피 컵들이 몇 개 늘어 놓여 있으면 행인들이 하나둘씩 그 곁에다 비슷한 커피 컵들을 버리고 갈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고,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되고 쓰레기가 버려져도 바로 청소하는 공간이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되지만, 쓰레기통이 있어도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하면 사람들이 하나둘 이곳은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곳이라고 생각하여 너도나도 쓰레기를 버리게 되어 그곳이 오염된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적 해석

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유리창이 깨져있거나 기타 손상된 부분이 방치되어 있으면 이는 현재 적극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쉬운 먹잇감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의미가 됨으로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낙서나 쓰레기 투기 같은 일이 일어나도 관리되지 않는 물건이라는 확신을 보여주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됩니다.

 

당장 문제가 드러나지 않아도 한번 임계점을 돌파하기 시작하면 그 이후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 가 일어날 수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시 말해 문제가 드러난 초기에 그 원인을 해결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라는 원리를 말합니다. 계속 문제를 방치하면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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