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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기준 금리 이야기

by 베어훈릴스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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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 되고 있는 시점에, 요즘 뉴스를 보신다면

한국은행에서 금리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네이버에 "한국은행 금리"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기사들이 나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도대체 금리가 무엇이길래 별로 올리는 것 같지도 않은데 0.25% 올린다고 하면

각종 언론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대서특필하고, 큰 이슈거리가 될까요?

이것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만원권-지폐
출처 : Pixabay

현금의 힘을 여러분은 아시나요?

지금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미래에 부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수박-삽화
출처 : Pixabay

현재 계절은 여름입니다. 제철 과일인 수박을 미리 100개 정도 농가로부터 사놓았다고 가정해볼게요.

(여기서 유통기한은 무제한입니다!)

계절이 변해 겨울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되니, 수박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수박은 여름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갖고 있죠.

수박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이라도, 수박을 구할 수 없기에

그 가치를 지불하고 수박을 구입하게 됩니다.

이처럼 현금은 미래에 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보통 우리가 예금을 하면 은행은 우리에게 이자를 지급하죠.

왜냐하면 은행은 이를 통해서 기업대출이나 가계대출을 통해서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거나,

혹은 다른 투자처에 투자를 통해서 경제적 활동을 하기 때문이죠.

금리라는 것은 이러한 원금에 대해서 이자를 지불하는 정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금리의 종류에는 크게 시장에 의해서 정해지는 시장금리와 한국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에 의해서 정해지는 고정금리로 나뉘어요.

시장금리는 조금 복잡하니 추후에 얘기하도록 할게요.

한국은행-야경
출처 : 한국은행

고정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이 정하는 금리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이러한 은행들은 국책은행인 한국은행의 영향을 받습니다.

고객들의 예금이나, 기업대출, 가계대출을 실행할 때, 고정금리를 기준으로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를 정하죠.

그렇기에 국책은행에서 정하는 고정금리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요.

금리를 낮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현재 금리가 0%라고 가정해볼게요.

은행에 아무리 예금해봤자 이자는 쥐꼬리만큼도 주지 않아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보관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다른 것에 투자를 하게 되겠죠.

주식이나, 부동산, 현재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등이 있겠죠.

또, 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대출금리가 1%라네요.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죠.

이처럼 금리를 낮추면 시중에 돈이 풀리게 돼요.

자유경제시장에서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이, 심장 펌프질을 무진장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경제 상황이 안 좋거나, 정부에서 소비진작을 하고자 할 때, 고정금리를 낮춤으로써 내수시장에 힘을 주게됩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번에는 고정금리가 10%라고 가정해볼게요.

10만원만 예금해놓으면 1년뒤면 1만원이라는 이자를 은행에서 지급해줍니다.

은행에서 돈을 못받을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이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예금을 많이 하겠죠.

또한, 대출이자 또한 10%를 넘기 때문에 기업이나 가계에서도 대출을 되도록 받지 않겠죠.

그렇기에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한국은행은 고정금리를 통해서 상황에 맞게끔 대응하고 있어요.

또한, 금리는 다른 나라의 화폐의 유통에도 영향을 준답니다.

우리나라 금리가 10%, 미국의 금리가 1%라고 가정을 해볼게요.

달러를 가지고 미국의 은행에 넣어놓으면 예금금리는 1%를 주지만,

원화를 가지고 한국의 은행에 예금하면 10%를 주기에, 많은 사람들은 한국은행에 예금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외국인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한국의 은행에 예금을 하죠.

그렇다면 이 때 중요한 것은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환율 이겠죠?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차근차근 하나씩 쌓아나가는 금융지식을 통해서 양파같은 세상을 하나씩 벗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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