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릴스입니다.
요새 GOS 논란이 많이 뜨고 있어요. 저도 삼성 갤럭시 생태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유저로서 정말 실망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그러면 오늘은 이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레츠게릿!
GOS는 Game Optimization Solution의 줄임말로서 핸드폰 발열을 잡기 위해서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입니다. 발열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연산장치 CPU, GPU, 그래픽카드, 메모리 카드 등이 연산을 하면서 전기를 사용합니다. 이 때, 많은 연산이 사용되면 당연히 전기에서 발열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이러한 발열을 잡기 위해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바로 GOS입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문제는 바로 GOS를 과도하게 설정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GOS는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별로 반감을 가지지 않았죠. 그 이유는 바로 GOS의 성능 저하 폭이 적었기 때문에 이용자가 체감하는 성능 저하가 없었습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스토어에서 GOS를 끌 수 있는 어플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GOS를 우회해서 핸드폰을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22 부터는 GOS 성능저하가 60%이상 될 정도로 크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큰 성능저하와 어플을 이용한 GOS 차단 기능을 막으면서 사용자들이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죠. 긱벤치라는 핸드폰 성능 측정 사이트에서는 갤럭시 S22를 GOS를 꺼놓고 측정해놓고 사용자들이 실사용 할 때는 GOS가 커져있자, 아예 S22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퇴출시키기도 하였죠.
품질의 삼성이라고,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기에 이러한 논란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갤럭시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더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겠죠. 삼성전자의 대처도 이슈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GOS는 게임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했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는 SNS에도 적용되는 것이 밝혀져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제로는 저러한 어플에서 GOS가 적용 안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GOS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소비자들은 시속 100km/h가 나오는 차를 구매했는데, 달리고 싶을 때 밟았더니 50km/h의 속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열불이 날 것 같습니다.
갤럭시를 애용하는 소비자로서 다시 품질의 삼성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시련이 있어야 성장이 있듯이 이러한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음 시리즈부터는 원가절감 대신에 양질의 품질 제품을 출시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11일 삼성전자는 삼성 멤버스에 사과문을 공지하였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의 사태를 계기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불가능은 없다! 삼성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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