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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첫 북미 공장 건설 예정!(배터리 이야기)

by 베어훈릴스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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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릴스입니다. 요새 뜨거운 감자인 배터리 이야기를 오늘 가져보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레츠게릿!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첫 북미 공장의 투자 규모가 50억 달러에 달한다는 외신 뉴스가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CATL 공장 규모는 연간 80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60KWh 전기차 1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요. 요즘 들어서 굴지의 세계 배터리 기업들이 북미에 정말 어마무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배터리
출처 : Pixabay

공장 부지는 멕시코가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캐나다와 미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규제도 덜하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으니 당연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CATL의 경영진은 3월 초 공장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했다고 하니 정말 곧 건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CATL은 지금까지 주로 중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해왔습니다. 중국에서는 자국 기업이기 때문에 보조금 받기도 용이하고 중국의 내수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내수 시장에서의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만 공급하여도 세계 1등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역 분쟁으로 인해서 지금은 자국 보호주의가 세계적으로 팽배해 있습니다. 그래서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은 국내에 공장을 짓도로 강요받고 있는 현실이죠.

 

CATL의 고객사인 테슬라나 다른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도 자국에 공장을 지을 수 밖에 없고 배터리 기업은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자동차 공장을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테슬라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북미에 지을 수밖에없을 것이고 이번 투자가 진행되는 이유가 될 수 있겠죠.

 

CATL의 고객사로는 다임러, BMW, 스텔란티스 등이 있어요. 이밖에도 테슬라, GM, 포드,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의 회사가 있기 때문에 고객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드네요.

 

미국,멕시코, 캐나다가 맺은 무역협정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서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주요 부품 소재 75% 이상을 자국에서 생산해야한다고 해요. 전기차에는 대부분 배터리가 많은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은 자국에 있는 공장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생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거죠.

 

하지만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은데요.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에 건설될 배터리 공장 13개 중 10개가 한국 기업과 관련되었다고 합니다. 설비 점유율은 25년에 이르면 약 70% 가까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엄청난 투자가 좋은 과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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