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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달러 패권의 역사

by 베어훈릴스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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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어훈릴스입니다.

오늘은 달러 패권의 역사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축통화는 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축 통화가 의미하는게 무엇일까요?

달러
출처 : Wikimdia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진주라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진주는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시장에 가서 쌀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사용하는 거래의 수단은 비단입니다. 그래서 비단장수인 민승이한테 진주는 가게 됩니다. 그리고 물고기와 비단을 물물교환하게 되고, 진주는 얻게된 비단을 가지고, 쌀로 교환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시장에서 거래의 수단으로서 사용되는 것이 기축통화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중동국가들로부터 석유를 사 올 때, 결제는 모두 달러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기축통화는 모든 거래의 중심 수단이 되죠. 2022년, 지금의 기축통화는 누가 뭐래도 달러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달러의 패권에 도전한 여러 통화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오일머니
출처 : Pixabay

 

1970년대로 갑니다.

그 당시, 중동의 산유국들이 OPEC이라는 카르텔을 중심으로 원유의 공급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이들이 원유 공급을 줄이자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는 엄청난 물가 상승의 공포를 겪었습니다. 배럴당 2~3달러 하던 것이 40달러까지 올랐으니,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그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위너는 원유를 비싼 가격에 팔아 달러를 끌어모았던 중동의 산유국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FED 의장은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고, 기업들의 판매가 부진하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플레이션 잡기에 혈안이 되게 됩니다. 당시, 기준금리가 20%가 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대출금리는 이보다 훨씬 비쌌겠죠. 그렇기에 미국의 중소기업들은 줄도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기는 최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 당시 원유 소비 1등이었던 미국의 추락은, 국제유가의 추락을 유도하게 됩니다.

 

국제 유가는 끝없는 추락을 하게 되고, 패트로 달러의 시대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제는 함부로, 원유 공급을 좌지우지 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오일쇼크라는 엄청난 사건을 겪었기에, 이제는 OPEC의 의장국들도 함부로 공급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달러의 패권에 도전한 것이 엔화였습니다. 1980년대, 일본은 플라자 합의 이후의 엔화 강세 및 1980년대 후반의 버블 경제를 바탕으로 미국 경제력을 넘어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일본 경제가 슈퍼 파워를 갖고 있었다면 굳이 엔화 약세에 기반을 둔 수출에 목을 매고 있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경제의 단기간의 힘은 버블에 기초를 두고 있었고, 결국 일본 경제는 휘청되기 시작하죠. 두 번째 라운드의 엔화 또한, 달러에게 지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유로화입니다.

유로존이 만들어지고, 유로화는 기축통화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앞서 유럽의 재정위기 편에서 말씀드린 그리스, 포루투갈, 이탈리아와 같은 나라들의 외환위기는 유로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버렸죠.

이렇게 지금까지 달러에 도전한 많은 통화가 있지만, 역사적 결과는 모두 엄청난 큰 상처를 입고 링에서 내려간 것입니다. 과연 미래에 달러의 패권에 도전해서, 기축통화로서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통화가 등장할까요? 비트코인의 미래가 너무나도 기대되는 지금입니다.

날씨가 나날이 추워지는 겨울입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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